에어부산 항공기 꼬리부분 화재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여객기는 오후 10시 55분쯤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로 모두 대피했으며, 경상자 3명을 제외 모두 비상탈출 하였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항공기 화재진화 상황 및 화재 원인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길이 동체 쪽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소방 당국에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화재 진화중에 있으며, 23시 24분 기준 항공기 화재 초진 발표를 하였다. 불이 난 항공기는 에어버스 321 기종이며,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항공기는 어떤 기종인가?
에어버스 A321-200은 에어버스 A321 시리즈의 표준형 모델로, A321의 첫 번째 주요 변형 모델 중 하나이다. 이 항공기는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하여 중거리 및 단거리 노선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A321-200은 약 185명에서 220명까지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A320에 비해 길이가 길어져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A321-200의 항속 거리는 약 5,000~5,500킬로미터로, 이를 통해 중거리 노선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고, 높은 연료 효율성과 편의성, 승객 수용 능력 덕분에 다양한 항공사에서 국내선 및 국제선, 특히 고속도로처럼 바쁜 중단거리 노선에 적합한 항공기로 운용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어떤 회사인가?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LCC)로 대한민국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 항공사다. 2008년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부산을 거점으로 하며, 김해공항에서 국내외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노선으로는 제주, 김포, 대구 등을, 국제 노선으로는 일본, 중국, 홍콩 등 가까운 해외 도시를 연결한다.
경찰, 에어부산 화재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수사 착수
화재 다음날인 금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 수사에 착수하고,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합동 감식 이후 수사본부 구성 등 수사 인력과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화재 원인은 소방 당국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합동으로 조사하고 이와 별개로 경찰은 수하물 반입 규정을 점검하면서 기체 전력 설비 등을 확인해 항공사 등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군 공항인 김해공항 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화재였던 만큼 테러나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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