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여객기 사고 기종 탑승자 전원 사망 종합 정리

미국, 16년만에 대형 여객기 사고 발생

미국 연방항공청의 발표에 따르면, 1월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번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아메리칸 항공(AA)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가 미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는 아메리칸 항공 5342 편으로 승무원 4명과 승객 60명이 탑승 했고, 충돌한 미 육군 헬리콥터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원인은?

미국 워싱턴 지역 방송인 WUSA9은 사고 미군 헬기에 대해 훈련 비행 중이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CNN에서 서 보도한 교신 내용을 보면 관제사는 헬기 조종사에게 사고 여객기를 언급하며 여객기가 보이는지를 물었고, 헬기 조종사가 보인다고 대답했다. 이후 관제사는 항공기 뒤쪽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지만 이행되지 않았고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기종은?

아메리칸 항공 산하 PSA 항공의 사고 여객기는 CRJ700 기종으로 캐나다 봄바디어(Bombardier)에서 개발한 지역 항공기이다. 65 ~ 78명 정도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항속거리는 2,200 ~ 3,700km로 단거리 및 중거리 노선에 적합하여 미국 및 유럽지역 항공사에서 지역 노선 운항에 주로 사용된다.

 

사고 헬리콥터는 미국 시코르스키(Sikorsky Aircraft)사에서 제조한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모델로, 1979년부터 미군에서 운용을 시작하였으며 병력 수송, 전투 지원, 수색 및 구조에 활용된다. 조종사는 2명으로 최대 수용 인원은 11명이다. 미국 외에도 한국, 일본, NATO 회원국 등에서 다수 운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당일 SNS(트루스)를 통해 "여객기는 공항으로 향하는 완벽하고 일상적인 접근 경로에 있었지만 헬리콥터는 오랫동안 여객기를 향해 직진 비행 중이었다", "맑은 밤이었고 여객기 불빛도 있었는데 왜 헬기가 고도를 올리거나 내리거나 선회하지 않았느냐"라며 "관제탑은 왜 헬기에 어떻게 하라고 말하는 대신 여객기를 봤느냐고만 물었나"라면서,  "이건 막을 수 있었던 나쁜 상황이다", "좋지 않다"고 언급 했다. 

 

사상자 현황 및 한국인 탑승 여부

미국 CBS,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되었다고 발표 하였고, 금일(2025. 1. 30.) 오후 20시경에는 최소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되었다고 발표 하였지만 아직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사상자 현황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며 외교부가 탑승객 명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인 탑승 여부 또한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추가적인 보도를 통해 사상자 현황 및 한국인 탑승 여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후속 뉴스를 통해 탑승자가 전원 사망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