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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고얀만두 2025. 3.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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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집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사항

이사를 결정했다면 먼저 새로운 집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의 구조뿐만 아니라 누수, 곰팡이, 단열 상태 등을 체크해야 한다. 특히 결로가 심한 곳은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창틀과 벽면을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이 외에 관리비 항목과 평균 금액을 확인하고, 기존 세입자의 퇴거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일정과 위약금 조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추가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전세권 설정이나 근저당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포장이사는 무엇이 다를까?

이사를 진행하는 방법에는 포장이사와 직접 이사가 있다. 포장이사는 짐을 포장부터 운반, 정리까지 업체가 대신해 주는 방식이며, 직접 이사는 본인이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비용을 아끼려면 직접 이사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짐이 많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포장이사가 편리할 수 있다. 포장이사를 선택할 경우 여러 업체의 견적을 비교하고, 후기를 참고해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계약 시 보상 규정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귀중품이나 깨지기 쉬운 물건은 별도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

 

이사 전 필수 정리 

이사를 준비하면서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사 전에는 '짐이 별로 없네..'라고 생각 하지만 막상 이사 당일 옮기다보면 어마어마한 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사용하지 않는 옷이나 가구, 전자제품 등을 미리 처분하면 짐을 줄일 수 있고, 이사 비용도 절감해보도록 하자.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이삿짐을 정리할 때는 방별로 박스를 구분하고, 상자에 내용물을 표시해 두면 나중에 정리할 때 편리하다. 만약 가구 해체가 필요하다면 미리 나사를 따로 보관하고, 조립 순서를 기록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계약서상 계좌번호 꼼꼼히 확인

전세, 매매, 월세 모두의 경우 해당하는 사항으로, 잔금 지불은 보통 이사 당일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임대인(매도인)의 계좌번호를 계약서와 다시 한번 대조하여 확인하고, 잘못 이체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전달받은 계좌번호라도 직접 임대인(매도인)과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능하다면 송금 전 소액을 먼저 보내고 정상적으로 입금되었는지 확인한 후 잔금을 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종 주소 및 계약 사항 변경

이사를 하게 되면 주소를 변경해야 할 곳이 많다. 주민등록 주소 변경은 물론이고, 은행, 카드사, 인터넷, 휴대폰 통신사, 보험사 등에 새로운 주소를 등록해야 한다. 또한 우편물 수신을 위해 우체국에 주소 이전 신청을 해두면 편리하다. 이밖에도 기존 집의 수도, 전기, 가스 요금을 정산하고, 새로운 집에서 사용할 인터넷과 가스를 미리 신청해 놓으면 입주 후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이사 당일 꼭 챙겨야 할 것들

이사 당일에는 귀중품과 중요한 서류를 따로 챙기는 것이 좋다. 계약서, 신분증, 통장, 도장 등은 한곳에 모아 두고, 새집 열쇠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계약서, 통장, OTP 카드 등의 경우 이사 당일 사용하는 일이 많기에, 분실하지 않도록 반드시 따로 챙기도록 한다. 또한 이삿짐 도착 후 가전제품과 가구의 배치를 미리 계획해 두면 빠르게 정리할 수 있고, 이사 과정에서 이삿짐이 모두 도착했는지 리스트를 보며 확인하면서 파손된 물건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사업체와 계약 시 파손 보상 범위를 명확히 해두고, 물품이 손상된 경우 즉시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

 

확정일자 받기

전월세 계약 시 보증금을 나중에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확정일자는 계약이 체결된 날짜를 법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유효한 증거가 되어, 만약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확정일자를 받으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우선 변제권이 부여되어, 추후 임대인이 임대료를 체납하더라도 우선적으로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이사 후 정리 및 점검

이사를 마쳤다고 끝이 아니다. 입주 후에는 수도, 전기, 가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인터넷 연결 상태도 체크해야 한다. 만약 이사 도중 가구나 가전이 파손되었다면 즉시 이사업체에 연락해 보상을 요청해야 한다. 이사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생활하면서 집의 단열 상태나 소음 문제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집주인이나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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